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흰머리입니다.
"흰머리가 나는 이유와 예방 및 영양제 보충방법"
점점 나이가 들면서 나는 흰머리가 야속합니다.
흰머리 염색약이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여러 개 사다 놓고 3개월마다 염색을 하고 있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죠.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흰머리는 어쩔수 없다지만 다른 이유로 생기는 흰머리는 원인을 제거하면 다시 검은색을 띨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흰머리가 생기기전에 지킬 수 있는 검은 머리가 있다면 최대한 보존해 봅시다.
그럼 지금부터 흰머리가 생기는 원인부터 하나씩 파악해 보고 대처방법을 알아보시죠.
흰머리가 나는 이유
흰머리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나이가 들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세포가 노화하면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속도가 느려지면 흰머리가 생기게 되는 거죠.
1. 노화
모낭이 노화되면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지 못하여 흰머리가 발생합니다.
2. 유전
30% 정도 유전적인 요인으로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부모님이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생긴 가족력이 있다면 자녀도 흰머리가 빨리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어머니보다 아버지 쪽 유전자가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습니다.
3. 스트레스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산화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데 이때 체내에 유해한 활성 산소가 많아져 생체 균형이 무너져 흰머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백반증 등 피부 색소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졌죠.
4. 영양소 부족
비타민B12,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감량,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백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흰머리 예방을 할 수 있는 멜라닌 색소 줄기세포를 성장 부위로 옮겨가도록 도와주면 백발을 예방하고 다시 검은 머리가 자라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대학교 그로스먼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 이토 마유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멜라닌 색소 줄기세포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논문 저자는 고착화된 멜라닌색소 줄기세포를 모낭의 성장부위로 옮겨가도록 도와주게 되면 백발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제 이 기술이 개발될지는 모르지만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여전히 흰머리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만이 최우선일 뿐입니다.
흰머리 예방 영양성분
노화로 인해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하면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영양결핍과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요인으로 작용해 생긴 흰머리는 결핍된 영양소를 섭취하고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모낭에 공급되는 영양과 단백질이 감소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모낭에서 점점 머리카락 생성이 줄어들게 됨으로 영양분 섭취를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1. 구리
검은콩, 깨, 견과류 들에는 모발 구성성분이나 항산화물질 등 모발에 좋은 성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검은콩의 안토시아닌, 시스테인, 이소플라본 같은 성분은 탈모나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두 같은 견과류는 구리가 많이 포함돼 모발을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안토시아닌은 복분자에도 들어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간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하고 세포 노화를 억제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2. 오메가 3, 아연
생선, 씨앗류, 브로콜리, 케일과 같은 녹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오메가 3와 아연을 충분하게 보충해 주면 머리의 모발색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카탈레이스
카탈라아제라고도 불리는 카탈레이스(Catalase)는 체내에서 모발을 탈색하는 성분인 과산화수소를 분해해 물과 산소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즉, 모발이 탈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간, 적혈구, 신장 등에 존재하는데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카탈레이스를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은 생간이고, 고구마나 감자에도 존재합니다.
4. 비타민 B5, B6, B12
음식 섭취로 불충분할 경우 비타민 B12, 비타민 B6와 같은 비타민 B 영양제 복용을 통해 흰머리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판토텐산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5는 부신의 기능을 강화시켜 줍니다.
부신에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될 수 있도록 도와줘 스트레스로 인한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엑소좀
젊은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엑소좀은 산화 스트레스와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어 머리카락 재생을 돕습니다.
또한 흰머리 발생 원인인 모낭의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도와 검은 머리가 흰머리가 되지 않도록 방지합니다.
엑소좀은 줄어드는 모낭 기능을 향상해 탈모를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엑소좀으로 피부염, 안면 홍조, 두피 재생, 탈모, 만성 콩팥병, 코로나19 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에 있고 재생 에스테틱 산업에서 중요한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흰머리 궁금증 정리
1. 흰머리가 나는 위치와 순서
흰머리는 옆머리부터 생깁니다.
그 후 머리 전체, 음모, 코털, 눈썹 순으로 퍼집니다.
2.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나나요?
흔히 속설에서 흰머리를 뽑으면 두 배, 세배로 난다는 말이 있죠.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뽑은 수량만큼만 납니다.
모낭에서는 머리카락이 1개만 생성되기 때문이죠.
3. 흰머리가 눈에 거슬리는데 뽑아도 되나요?
흰머리가 보기 싫다고 뽑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오히려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낭에서 평생 나오는 머라키락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25~35개가 평생 자라게 됩니다.
정해진 개수를 넘어서면 머리카락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흰머리를 자주 뽑아서 그 주기를 앞당긴다면 빈 공간이 빨리 늘어나게 되겠죠.
4. 흰머리를 뽑으면 검은 머리가 날 수 있나요?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는 다시 흰머리만 생깁니다.
흰머리는 모낭 세포가 노화해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지면서 생긴다고 말씀드렸죠.
따라서 흰머리를 뽑은 모낭에서는 검은 머리가 나올 가능성이 없습니다.
5. 아직 젊은 나이인데 흰머리가 갑자기 난다면?
흰머리는 보통 노화에 의해 생기지만 20~30대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젊은 층의 흰머리는 스트레스나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아서 주의를 요구합니다.
드문드문 생기는 흰머리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젊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몸속에 활성화산소가 많아지면 이 활성산소가 색소 세포 기능을 저하시켜 흰머리가 생기도록 만듭니다.
여성들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영양섭취가 불균형해져 모낭까지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흰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흰머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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