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슬 날이 추워지면서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이맘때면 아주 무서운 불청객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유행하는데요.
한번 걸리면 엄청 아프기 때문에 고생을 정말 많이 하게 되는 감염병입니다.
그래서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무엇이고 응급처치 시 주의해야할 사항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노로바이러스란?
2. 노로바이러스 증상
3. 노로바이러스 감염 후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1. 노로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란?
쉽게 설명하면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위장염을 말합니다.
보통 일년중 11월~3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식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을 경우 또는 감염 환자와 접촉했을 때 걸릴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크기는 27~49nm정도 되고 85도에서 1분 동안 가열해도 죽지 않고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해 겨울철과 초봄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감염자에 의한 전염성도 강해서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 소량의 바이러스가 묻어 있어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토사물이나 대소변으로 인해 주변이나 물이 오염될 수도 있어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15일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발병 후 3일정도 지나면 서서히 나아집니다.
5일 이상 지나면 완치되는데 면역력이 3개월 정도 짧게 생깁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종류가 150여가지가 넘기 때문에 백신이 따로 없으며 완치 후 또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보통 12시간~48시간 정도 잠복기를 가집니다.
그 후 갑자기 오심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오심은 구역질이 나면서도 토하지 못하고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여기에 극심한 두통과 근육통이 일어나고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허리가 끊어질듯한 통증으로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거의 바닥을 기어 다닐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근육통으로 인해 쉽게 잠자리에 들거나 누워서 편하게 쉴수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니 체력은 급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발열은 모든 염증성 질병에는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죠.
거의 48시간을 고통에 시달리다 지쳐쓰러질때쯤 노로바이러스 증상으로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당일이나 하루전에 어패류 등을 날것으로 먹고 구토, 설사, 근육통 증상이 생겼다면 고생하기 전에 지체 없이 병원으로 달려가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최고조로 발현되기 시작하여 움직이지도 못하기전에 말이죠.
3. 노로바이러스 감염 후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습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주를 이룹니다.
탈수가 심할 경우에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합니다.
구토가 심할 경우 항구토제를 사용하고 설사가 심하여 탈수가 발생하면 로페라마이드를 2일간 투여합니다.
이는 모두 병원에서 받는 치료이며 초기 응급처치 시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안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가 동반됩니다.
화장실을 하루에도 수십 번 들락날락거리게 되므로 고통스러운데 이때 아무 지사제를 복용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의약품 지사제는 주로 흡착제와 장운동 억제제인데 모두 노로바이러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운동을 느리게 만들어주는 지사제를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노로바이러스가 체내에 머무는 시간만 길게 늘여주는 꼴이기 때문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사를 심하게 한다고 해서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안 됩니다.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게 이득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으로도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만일 가족 중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화장실 위생을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감염자가 잦은 설사로 배변을 한 뒤에는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려야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널리 퍼지지 않습니다.
변기 물을 내릴 때 튀는 비말에 의해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화장실 천장까지 도달할 정도로 확산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구토물이나 분변이 배출된 공간과 장소를 염소계 표백제(락스)에 물을 섞어 만든 소독액으로 깨끗이 소독해야 합니다.
분비물로 오염된 옷은 묽은 소독액에 30분 정도 담근 후 세탁을 해줍니다.
평소 흐르는 물에 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을 3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연히 세숫대야를 이용한 고인 물에서 손을 씻으면 안 됩니다.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발생 원인 1위는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입니다.
어패류 등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어패류는 100℃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어패류 및 해산물 등이 상하지 않고 신선할 것이라는 착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리한 요리 도구도 열탕으로 소독하거나 살균소독제로 소독해야 합니다.
오늘은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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