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대 사망원인 중 4위를 하고 있는 뇌졸중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일단 걸렸다 하면 사망률이 44%나 되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뇌졸중 초기에 전조증상을 빨리 알아채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예방도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럼 뇌졸중 전조증상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뇌졸중이란? (腦卒中, 통풍)
2. 뇌졸중 전조증상 쉽게 구분하기
- 뇌졸중 전조증상 발견 시 자가진단 방법
3. 뇌졸중 예방법
1. 뇌졸중이란? (腦卒中, 통풍)
▶ 뇌졸중의 다양한 이름
뇌졸중은 또 다른 말로 뇌혈관질환이라고도 부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중풍(中風)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뇌졸중은 발생원인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눕니다.
①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
②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 뇌혈관이 파열되어 발생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 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뇌출혈은 주로 혈압이 높거나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 혈관의 약한 부분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뇌혈관이 파열된 부위는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뇌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새어 나온 혈액이 뇌 내에서 혈종을 이뤄 주위 뇌 조직을 손상시키면서 증상을 더 키우게 됩니다.
이 두 가지 뇌졸중 중에서 80%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이 차지하고 있죠.
▶ 겨울에 뇌졸중이 잘 발생하는 이유
따뜻한 여름을 지나 추운 겨울철이 되면 뇌졸중 환자 발생률이 늘어납니다.
그 이유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혈관이 수축돼 평소보다 혈압이 쉽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혈압이 뇌졸중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혈압 외에도 다양합니다.
- 고혈압
- 노화
- 당뇨
- 비만
- 흡연
- 음주
- 운동 부족
- 스트레스
예전에는 뇌졸중(중풍)은 노인들이 걸리는 질병으로 많이 알고 있었죠.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뇌혈관이 약해진 노인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구식 생활과 식습관이 늘면서 뇌졸중 발생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2. 뇌졸중 전조증상 쉽게 구분하기
뇌졸중은 매우 까다롭고 위험한 질병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증상 초기에 위험신호를 제대로 알고 관리하면 사전에 충분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조증상 발생 시 빨리 병원을 방문한다면 높은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혈전제거술, 혈관우회로술 등 의학의 발달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뇌졸중 전조증상을 빠르게 알아채는 게 생존율에 매우 유리합니다.
뇌졸중 골든타임 : 시간이 곧 생명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보통 3시간을 말합니다.
최대 6시간까지도 골든타임 내에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혈류 공급이 중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심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이 시간 내에 막힌 혈관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혈전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초기에는 두통, 언어장애, 편측 장애, 시각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국소적 신경학적 장애
쉽게 뇌졸중 전조증상을 알아채는 방법은 ‘갑작스러운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다는 의미는 어젯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갑자기 어지러우면서 발음이 어눌해졌다거나, 아침에 일어나 씻을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아침을 먹고 나서 설거지하려고 할 때 갑자기 한쪽 손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든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뇌졸중의 일반적인 전조증상
1) 극심한 두통 :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강도의 두통
2) 시각 장애, 시력 변화 : 시력상실, 부분 시야 소실(부분적으로 가려 보임), 복시(겹치거나 흐려 보임)
3)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움
4) 균형과 조절 문제 : 갑자기 균형을 잃거나,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쏠려 불안정하게 걸음
5) 안면 마비 또는 근육 약화 : 얼굴, 팔 또는 다리 일부분에 갑자기 마비 또는 특히 몸의 한쪽 부분이 무감각해짐
6) 통증 또는 특이한 감각 변화 : 통증, 저림, 화상 또는 특이한 감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 전조증상 확인 시 자가진단 방법
1) 마비된 얼굴은 찡그려지지 않습니다.
2) 마비된 팔은 아래로 떨어집니다.
3) 마비된 혀는 발음이 부정확해집니다.
4) 한쪽으로 눈쏠림이 생깁니다.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발견 시 바로 119를 부르셔야 합니다.
3. 뇌졸중 예방법
① 뇌졸중 예방 필수 6 계명
- 식이조절
- 운동 필수
- 정기검진 권장
- 금연
- 금주
-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
② 혈압 강하
식이조절과 운동은 뇌졸중 예방에 필수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고 열량 과잉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도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짜거나 달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나 생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이 요법이 뇌졸중 감소에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는 혈압 강하 효과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이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비례하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체중을 감소시키면 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고혈압은 뇌졸중에 있어서 가장 높은 위험 요소입니다.
혈압관리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셔야 합니다.
③ 추천 음식
기능성 식이섬유소와 미네랄이 많은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토마토, 치커리 등은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④ 추천 운동
운동은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모두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일주일에 3~5회
- 30분~1시간 정도
- 운동 강도는 숨이 찰 정도로 시행하면 됩니다.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을 원인과 예방법이지만 습관을 고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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