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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빈대 물리면 고열과 염증 수치 증가, 빈대 박멸 방법

by 건강비타민박사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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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빈대 포비아(phobia)로 전국이 시끌합니다.

포비아(phobia)는 공포증 또는 혐오증이라 뜻이죠.

말 그대로 다시 대한민국이 빈대 때문에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극심한 가려움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데 심할 경우 고열과 몸속 염증 수치까지도 높게 증가하여 병원 신세를 질 수 도 있습니다.

 

 

50년 만에 한국을 뒤흔드는 빈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듯이 빈대가 무엇이고 어떻게 퇴치하는지 빈대 박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음.

 

 

목차

1. 빈대란?
  - 빈대에게 물린 자국 특징

2. 빈대 퇴치법

 

 

빈대 수컷 암컷 사진

 

 

 1. 빈대란?

 

 

절지동물 > 곤충류 > 노린재목 > 빈대과에 해당하는 야행성 흡혈 해충입니다.

몸의 색깔은 흡혈 전에는 갈색을 띠다가 흡혈 후에는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빈대 서식지는 집안, 새의 둥지, 박쥐가 사는 동굴, 애완동물의 몸 등 어디에서든지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병, 브루셀라병 등을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람에게 걸리는 질병은 옮기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빈대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에서는 빈대를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는 해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죠.

그래서 정부는 11월 1일부터 공항 출국장과 해외감염병 신고센터에서 영국, 프랑스 등 빈대 발생 국가 출입국자와 해당 국가에서 화물을 수입하는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빈대 등 위생해충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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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자국만으로도 빈대에게 물렸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대에게 물린 자국은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하나 주로 옷에 가려지지 않은 팔, 손, 목, 다리 등 노출 부위를 뭅니다.

빈대는 혈관을 잘 찾지 못해서 2~3곳을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물린 자국이 생깁니다.

몸 여러곳에 물린 곳이 집중적으로 몰려있거나 줄을 세워 나있다면 빈대에게 물린 것입니다.

 

 

 

 

 2. 빈대 퇴치법

 

 

 

침구를 햇볕에 말리고, 옷을 삶고, 살충제를 사용했으나 빈대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못해 침대와 가구를 불태우는 경우도 있었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실제로 빈대로 인한 화재 사고가 많았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1937년 8월 18일 자 기사에는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빈대를 잡으려 방 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문밖에 모깃불을 피웠다가 불이 옮겨 붙어 가옥 20여 채가 불타고 1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 후 1950년~1960년대에는 빈대약을 메고 다니면서 뿌려주는 행상인도 등장했습니다.

 

 

 

빈대만도 못한 놈

 

또 빈대 하면 떠오르는 고(故) 정주영 회장님의 유명한 일화가 있죠.

정주영 회장님은 가난이 너무 지긋지긋해 19살의 나이에 가출을 하여 인천 부두 막노동판에서 일을 했습니다.

노동자 합숙소에 머물면서 막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었죠.

하지만 합숙소에 묵던 그는 밤마다 빈대들이 달려들어 도무지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정 회장님은 빈대들이 나무 침상 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것을 보고 빈대에 침대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침상 네 다리에 세숫대야를 받치고 물어 부었습니다.

그후 며칠은 빈대로부터 해방이었죠.

그러나 침대로 올라오지 못하리라 생각한 정 회장님은 깜짝 놀랐죠.

빈대들이 세숫대야 물속에 담겨진 침상 다리를 통해 올라가지 못하자 벽을 타고 천장까지 올라가 사람에게 수직 낙하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빈대도 먹고 살기 위해 대단한 생활력을 보여주네요.

그 후 정 회장님은 머리를 쓰지 않는 아랫사람을 야단칠 때 빈대만도 못한 놈이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주로 열대지방에 서식했던 빈대는 1948년 DDT살충제가 발명된 후 대부분의 국가에서 박멸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DDT살충제를 도입하여 살포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새마을운동과 맹독성 DDT 살충제 도입으로 빈대는 사라지게 되었죠.

하지만 DDT살충제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에게 유해한 발암 물질로 밝혀지면서 70년대 이후 국내에서 DDT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빈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여야 효과적입니다.

 

물리적 방제

 

1. 스팀 고열을 이용하여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합니다.

빈대는 45도 이상의 열에서도 죽습니다.

그러므로 약 50도 정도로 맞춘 스팀청소기로 고온의 스팀을 분사하여 집안의 가구나 벽틈 등에 숨어 있는 빈대와 빈대알을 매우 쉽고 확실하게 박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국내외 모든 방역 업체에서 고온 살균 방제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비쎌 스팀청소기

 

2.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하고 진공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폐기합니다.

3. 오염된 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은 건조기를 이용하여 소독합니다.

4.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5. 재사용을 결정하였다면 빈대 알이 부화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7일~14일 후에 매트리스나 가구 등을 재확인합니다.

 

 

▶ 화학적 방제

 

1. 빈대 서식처를 확인한 후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로 처리합니다.

2. 연막 또는 훈증약을 이용 시 숨어 있던 빈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서식처 주변 및 깊숙한 곳에 숨어 있어 방제가 완전히 되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방제 후 빈대가 발견되었던 곳을 다시 확인하여 빈대가 발견되면 추가 방제합니다.

4. 빈대 알이 부화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7일~14일 후에 서식처 주변을 재확인합니다.

 

빈대 버그 클리너

 

 

현재 프랑스에서는 내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빈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죠.

최근 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빈대의 활동성과 생존력이 올라가고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빈대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지금 뉴스기사만 보더라도 전국 여기저기서 빈대 출몰에 골치가 아픈 지경이죠.

다시 한번 빈대와의 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빈대 관련 살충제나 스팀기 그리고 벌레 물린데 진정시켜 주는 약들이 유럽에서는 품절이 잘 일어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미리 잘 대비해야겠습니다.

정부나 개인이 힘을 합쳐 개인 방역도 철저히 하는게 좋겠습니다.

여러분 빈대 조심하세요~

 

 

오늘은 빈대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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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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