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줄기가 약하고 힘이 없는데 만성신부전(신장병)일까?

 

안녕하세요.

혹시 소변 줄기가 약하고 소변 보기가 힘드셔서 걱정이 되시나요?

이럴경우 혹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신장병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검사를 해봐야하는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소변 줄기가 약하고 힘이 없을때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소변과 신장의 상관 관계
2. 신장병의 주요 의심 신호
3. 신장병 검사 방법
4. 신장에 좋은 음식

 

 1. 소변과 신장의 상관 관계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드는 곳은 바로 신장입니다.

그래서 신장 기능이 나빠져 신장병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신호 중 하나가 바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반대로 소변이 세차게 잘 나오는 것은 그만큼 신장이 건강하다는 뜻이기도 하죠.

 

신장에는 모세혈관이 무수히 많이 모여 여과장치 기능을 하는 사구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혈액이 깨끗하게 여과되고 노폐물 등 불필요한 물질은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만약 소변 줄기가 지나치게 약한 증상이 몇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꼭 신장 기능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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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나빠지는 이유는?

신장이 나빠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신장 자체에 병이 생기는 경우와 외부의 다른 병이 신장을 공격하는 경우입니다.

 

① 신장 자체에 병이 생기는 경우

- 대표적인 것은 사구체가 손상되는 사구체신염이나 유전성 신장질환인 다낭신입니다.

 

② 다른 질병이 신장을 공격하는 경우

- 당뇨병과 고혈압이 대표적이며, 부모나 가족중에 만성신장병 환자가 있다면 그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집니다.

 

참고로 사구체는 모세혈관들이 털뭉치처럼 꼬인 모양입니다.

사구체는 콩팥의 중요한 기능인 혈액의 여과 작용을 합니다.

여과 장벽을 구성하여 체내에 필요한 혈구와 단백질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크기가 작은 물질이나 수분은 자유롭게 통과시킵니다.

 

 

신장병은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곧바로 이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기관입니다.

그래서 신장도 간처럼 침묵의 장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보통 신장 기능의 20~30%가 손상을 입어도 임상적으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게 신장이 버티다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 이때는 이미 만성 신장병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마저도 기운이 없거나 구역감, 호흡 곤란 등 신장질환으로 정확히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발견해 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만성 신장병으로 진행되면 현대의학에서도 확실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한번 나빠진 신장은 다시 좋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생 보조적인 수단으로 신장 혈액 투석을 받게 되는 현실이죠.

신장 투석으로 고생하는 이야기는 주변이나 뉴스에서 쉽게 접하신 경험이 있으시죠?

그렇기 때문에 신장병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상책입니다.

 

 

 2. 신장병의 주요 의심 신호

 

그나마 다행인것은 신장병 초기부터 나타나는 신체 지표 한가지가 바로 소변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인 소변을 잘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신장병의 주요 의심 신호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소변 줄기가 약하다.
2. 소변 색깔이 붉거나 콜라색을 띈다.
3. 소변 횟수가 증가했다.
4. 소변 거품이 1분 이상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거품뇨)
5. 밤에 소변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야뇨)

 

신장에서 여과한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유심히 관찰한다면 미리 눈치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단서는 바로 소변을 볼 때 거품이 크게 이는 거품뇨입니다.

단백질이 소변 내에 있으면 물과 기름 양측에 친화성을 가지며 거품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거품뇨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중에서 약 35%는 단백뇨로 판명이 될만큼 소변만으로도 3분의 1수준으로 진단해 낼 수 있습니다. 여러 층에 걸친 두터운 거품이거나 변기 물을 내려도 끈적하게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거품은 단백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머지 3분의 2에서는 아미노산이나 담즙산 등에 의한 거품으로 판명되는 경우라 거품뇨라고 해서 무조건 전부 단백뇨인것은 아닙니다.

 

소변 색깔이 이상할 때도 만성신부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붉은색이거나 갈색뇨, 검정색 소변 색깔을 보인다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혈뇨를 진단받았을 경우에는 원인이 가장 중요한데 신장과 방광에 암이 생겼을 경우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3. 신장병 검사 방법

 

신장병이 의심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1. 소변검사

소변검사를 통해 소변에 단백과 혈뇨가 있는지부터 파악을 합니다.

소변에 단백과 혈뇨가 있다면 그 양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검사해 보고 농축도, 산도, 적혈구와 백혈구 유무, 세균, 결정체 존재 유무 등을 검사해봐야 합니다.

 

만일 소변검사에서 단백뇨나 혈뇨가 검출되면 신속히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

단백뇨는 소변을 통해 많은 양의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상태인데요.

단백질은 분자 크기가 커서 신장의 여과장치인 사구체에서 여과되어 빠져나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일부가 여과되어 빠져나가더라도 필요에 따라 세뇨관 세포로 이동 후 모세혈관으로 다시 재흡수 됩니다.

그러므로 요단백이나 혈뇨가 발견되었다면 신장의 사구체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2. 혈액검사

두번째는 혈액검사입니다.

혈액 속의 요소, 무기질, 콜레스테롤, 알부민, 칼륨, 당뇨, 헤모글로빈, 단백뇨와 혈뇨 등의 양을 측정하고 크레아티닌(C.R), 혈액 내 요소질소(BUN)의 수치를 측정하여 신장 기능의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검사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사구체 여과율(eGFR)입니다. 사구체 여과율은 현재의 신장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이 혈액을 걸러내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비율을 말합니다. 즉 신장이 1분 동안에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을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사구체 여과율은 분당 90~120ml 정도입니다. 그런데 만약 사구체 여과율이 분당 60ml 이하일 경우 신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신장에 좋은 음식

 

일상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골라보면 바로 홍삼입니다.

초기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홍삼 진세노사이드를 6개월간 섭취시키자 신장의 노폐물 청소율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또 혈액속에 있던 요소가 제거되는 요소 청소율도 약 28% 증가했습니다.

 

홍삼은 제조 방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제조 방식을 확인하고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홍삼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든 온체식 홍삼을 가급적 섭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참고로 온체식이란 식품의 형태 그대로 먹는 것을 말합니다.

 

채소는 콜리플라워, 양상추, 양파 등이 좋고 밥은 백미가 좋습니다.

잡곡이나 현미에는 무기질이 많아 좋지 않습니다.

과일은 오히려 신장병 환자에게 좋지 않으나 나트륨, 칼륨, 인 함량이 낮은 과일인 사과, 크랜베리, 포도, 파인애플, 딸기 등을 섭취하면 됩니다.

 

 

오늘은 소변으로 알아볼 수 있는 신장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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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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